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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도 안된다니”…중국 게임 ‘원신’, 백도어 프로그램 통한 개인정보 유출 논란 불거져
- Admin
- 2020-09-28
중국의 미호요(miHoYo)에서 개발한 게임 '원신'이 PC와 iOS,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테이션4(PS4)로 정식 발매된 가운데, 백도어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
28일 발매된 '원신'의 사용자 이용약관에는 '제공받은 개인정보의 완전한 보호를 약속할 수 없다'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었다.
약관에는 '유저가 제공하는 개인정보는 유저 자신의 리스크로 제공된다.
당사는 유저의 개인정보가 관리상, 기술적 혹은 물리적인 문제, 침해행위에 따라 접촉, 공개, 개변이나 파괴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증할 수 없다'는 문구도 있었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계정 탈퇴를 요구했으나, '원신' 측은 탈퇴 및 개인정보 삭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황당한 운영 정책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 계정의 연동 해제만이 가능하다고.
심지어 PC판을 설치할 경우 '발로란트'의 뱅가드와 유사한 'mhyprot2.Sys'라는 안티치트 커널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것까지 알려진 상태다.
해당 안티치트 프로그램을 삭제하기 위해서는 유저가 관리자 권한으로 수동 삭제를 해야한다.
모바일 버전에서도 클립보드 내역을 빼돌린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앱에서도 같은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다.
공개 이전부터 '젤다의 전설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야숨)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원신'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더욱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티즌들은 "탈퇴불가는 진짜 뭐하자는 거냐", "출시되고 바로 안 깔길 잘했다", "뭔놈의 게임이 다 백도어냐", "스위치에도 영향 있을 거 같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문링크 -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836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