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E-Sports News
라이엇 " LOL 외 게임 3종에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시동걸 것"
- Admin
- 2021-05-11
라이엇 게임즈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금일(6일)부터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2021년 하반기에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전략적 팀 전투 등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국제 대회를 세계 각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 프리뷰 행사는 존 니덤(John Needham) 글로벌 e스포츠 총괄, 나즈 알레타하(Naz Aletaha)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웨일런 로젤(Whalen Rozelle) 발로란트 및 TFT e스포츠 담당, 레오 파리아(Leo Faria)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담당 등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서비스하는 각 종목 e스포츠 담당자들이 참가했으며 선수로는 MSI에 출전한 담원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ShowMaker)' 허수, 매드 라이온스 원거리 딜러 '카찌(Carzzy)' 마티아스 오르사그(Matyáš Orság)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엇의 FPS 온라인게임 '발로란트'와 와일드리프트, 전략적팀전투(이하 TFT) 등 다양한 작품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계획이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가장 먼저 발표된 작품은 라이엇의 FPS 온라인게임 '발로란트'였다. 지난 1월 글로벌 e스포츠 리그 '마스터즈 리그'를 공개한 '발로란트'는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마스터스 스테이지3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마스터스 베를린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대회는 9월 9일에 개막한다. 6월부터 7개의 지역별 챌린저스 대회에서 수천 개의 팀이 경쟁을 펼쳐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베를린에 출전하는 16개 팀을 가린다. 마스터스 베를린은 9월 19일 결승전을 치르고, 최종 우승팀에는 연말에 열리는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 직행이라는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마스터스 베를린은 챔피언스 진출을 위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며, 마스터스 베를린의 모든 경기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가 열렸던 베르티 뮤직 홀(Verti Music Hall)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라이엇은 오는 5월 24일에 막을 올리는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 관한 정보도 추가로 공개했다. 마스터스 레이캬비크 출전권을 얻기 위해 전세계에서 참가한 팀은 모두 2,000여 개로 공식 경기에서 선수 시점으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코치 슬롯 기능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는 것이 라이엇 측의 설명이다.
'와일드 리프트'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와일드 리프트'는 베트남, 대만,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5주 동안 열린 첫 공식 e스포츠 대회인 'SEA Icon Series'를 비롯해 각 지역에서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진행 중이다.
라이엇은 '와일드 리프트'의 경우 오는 6월부터 지역 대회를 개최할 것이며 올해 4분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를 목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담당인 레오 파리아(Leo Faria)는 "연말에 지역 대회 일정과 글로벌 대회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며 시청자들에게도 최적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TFT'는 중국에서 글로벌 e스포츠 리그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2주년을 맞은 TFT는 오는 10월 글로벌 챔피언십이 중국에서 개최된다.
라이엇 측은 TFT는 네 번의 세트를 거치면서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해고, 지역별로 특화된 대회를 꾸준히 개최했으며, '운명 챔피언십'의 경우 전세계에서 선발된 24명의 선수들이 상금 25만 달러(한화 약 2억 8,000만 원)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끝에 한국 대표 '팔차선' 정인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TFT e스포츠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한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0월 진행되는 글로벌 챔피언십을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웰런 로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선임 디렉터는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공개하겠지만 오는 10월 각 지역의 TFT 대표 선수들을 중국으로 초청해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원문링크
https://game.donga.com/99308/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