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E-Sports News

롤드컵 우승 스킨 수익 분배 왜 안 됐나… 라이엇 코리아도 몰라

  • Admin
  • 2020-09-17
▲2017 롤드컵 우승팀인 삼성 갤럭시의 우승 스킨 라인업. 사진=라이엇 게임즈

 

2017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인 삼성 갤럭시(현 젠지e스포츠) 선수들이 3년이 지났는데도 롤드컵 우승 스킨 수익을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당시 멤버들 중 북미 리그에 둥지를 텄던 ‘코어장전’ 조용인, ‘크라운’ 이민호는 수익 분배를 받았지만,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선수인 ‘큐베’ 이성진, ‘하루’ 강민승(이하 한화생명e스포츠)과 ‘룰러’ 박재혁(젠지)은 수익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코리아의 행정력에 또 다시 구멍이 드러난 만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이성진은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크라운과 코어장전 등 미국에 있는 선수들은 수익을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까지 우승 스킨 수익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매해 열리는 롤드컵에선 우승팀을 위한 기념 스킨이 제작된다. 규정상 스킨 판매금의 25%가 해당 선수와 해당 팀, 해당 리그에 분배된다. 삼성 갤럭시 우승 뒤 선수들의 요청에 따라 ‘나르’, ‘자르반’, ‘탈리아’, ‘이즈리얼’, ‘자야’, ‘라칸’ 등 6개 스킨이 제작, 출시됐다.

라이엇 코리아도 누락 사실을 인정했다. 관계자는 “확인해 보니 지급이 안 된 것이 맞다.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최대한 빠르게 수익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약서도 새로 작성해야 되고, 세금 문제, 개개인 선택 작성 자료 등이 되게 많다. 정상적으로라면 작년에 지급됐어야 했는데 제대로 안 됐다”고 설명했다. 

LCK 선수들에게만 수익이 지급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며 “체류하고 있던 국가의 차이로 인한 세금 문제 등으로 짐작되지만 확실치는 않다”고 전했다. 

 

원문링크 -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009170129

카카오톡 네이버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