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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온라인 대전…전세계 유튜브로 생중계

  • 관리자
  • 2020-08-25

월드챔피언십 올해로 4번째
대륙별 예선 거쳐 11월 결선

작년 70여國 2만5천명 참가
e스포츠 최고축제 자리매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지난 2분기 1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업계를 놀라게 했던 컴투스가 글로벌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장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컴투스는 지난 11일 2분기 매출 1475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301억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매출이 81.5%로 분기 최초 12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이러한 해외 매출을 이끈 일등 공신이 '서머너즈 워'다. 이런 인기를 기반으로 개최하는 한국 최초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0(SWC 2020)'은 컴투스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잔치가 될 전망이다.

'서머너즈 워'의 전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는 첫해인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한국 서울, 2019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SWC의 최종 월드결선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2017년 첫 대회에서 현지 관중 3000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고 2018년 한국 서울에서 두 번째 월드결선을 펼치고 생중계 관람 수 13만건을 돌파해 화제가 됐다. 특히 작년 개최된 'SWC 2019'에는 그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전 세계에 포진한 두꺼운 팬층을 기반으로 최고의 흥행 성과를 이끌어 냈다.

총 70여 개국에서 약 2만5000명이 대회 참가를 희망했으며, 경기는 아메리카컵·유럽컵·아시아퍼시픽컵 등 3개의 지역컵으로 나눠 전 지역에 걸쳐 펼쳐졌다.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월드결선은 프랑스 파리의 대규모 다목적홀 '메종 드 라 뮈투알리테'에서 1500여 명의 현지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치러졌다. 이 경기는 생중계 당시 누적 조회 수 125만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컴투스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4년 연속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아시아와 서구권을 넘나들며 세계 곳곳에서 오랫동안 두터운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화력 덕분이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6년 넘게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걸쳐 흥행을 이끌어 오고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게임이 됐다. 지금까지 1억16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89개국에서 게임 매출 1위, 138개 국가에서 게임 매출 톱10에 도달했다. 최근에는 6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이어가며 글로벌 누적 매출 20억달러 고지에도 올라섰다.

SWC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생중계 또한 다양한 언어로 진행된다. 2017년 11개 언어로 실시된 월드결선 생중계는 2018년 13개 언어로 늘어났고, 2019년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5개 언어 해설로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전파됐다. 해당 중계 영상은 경기 종료 후 만 하루 동안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만 약 20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개최지인 프랑스어 유튜브 중계 영상은 100만 조회 수를 올리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인기를 가늠케 했다.

컴투스는 올해도 'SWC 2020'을 개최해 e스포츠 열기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온라인 생중계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선수와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전개되지만 지난 3년간 쌓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상금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인 총 21만달러(약 2억5000만원)이다. 아시아퍼시픽컵·유럽컵·아메리카컵 등 총 세 개 대륙으로 나눠 진행되며, 오는 29일 일본과 미국 대표를 선발하는 첫 예선을 시작으로 각 지역컵을 거쳐 대륙별 대표 선수 총 8명을 선발한 뒤 11월 월드결선에서 단 한 명의 월드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예선부터 월드결선까지 전 경기는 지난 대회와 동일하게 'SWC 모드'를 적용해 치르며, 예선에서는 한 번 패배한 선수도 부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이 도입돼 선수들에게 더 많은 매치 기회를 부여하고 공정성과 관전 재미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에는 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뉴스 및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물을 정기적으로 제작해 경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온라인을 통한 e스포츠 관람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기반으로 한 IP(지식재산권)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컴투스는 최근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했고,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도 준비 중이다.

 

원문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9&aid=000464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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