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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 이재민 감독 “아주 기분 좋은 긴장감을 느낀다”
- 관리자
- 2020-09-03
담원 이재민 감독.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 이재민 감독이 최근 포스트 시즌 경기를 보며 기분 좋은 긴장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결승전 경계대상 1호로 ‘쵸비’ 정지훈을 지목했다.
담원은 오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DRX와 대결,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담원은 정규 시즌 동안 16승2패(세트득실 +29)의 호성적을 기록해 1위 자격으로 결승 무대에 선착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DRX가 젠지를 꺾으면서 결승전 매치업이 확정됐다.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팀의 전력을 최종 점검 중인 이 감독은 2일 국민일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즌 전체를 통틀어놓고 봤을 때 팀의 경기력은 꽤나 괜찮았다. 특히 2라운드 때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다”고 올 시즌을 총평했다.
또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1라운드에서 젠지와 DRX에 지고, 2라운드에서 두 팀을 이기기 전까지”를 꼽았다.
최근 연이어 펼쳐졌던 포스트 시즌 경기를 지켜본 감상을 묻자 이 감독은 “아주 기분 좋은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젠지와 DRX가 붙은 경기의 1세트를 보기 전까진 젠지의 약 우세라 판단하고 있었고,
내심 그러길 바랐다”면서 “하지만 1경기 밴픽을 보고 난 뒤부터는 누가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결승전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 19세의 전도유망한 미드라이너를 꼽았다.
그는 “DRX는 5명 모두가 필요할 때 그만큼 (제 역할을) 해주는, 좋은 기량을 가진 팀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도 “그중에서도 가장 경계되는 건 정지훈”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국내 무대를 제패하고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 그곳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이번 결승에서 증명하고 우승해야 롤드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꼭 우승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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