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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롤드컵, 25일 중국서 개막

  • Admin
  • 2020-09-24

라이엇 게임즈 제공

‘e스포츠 월드컵’으로 불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2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다. 롤드컵은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e스포츠 국제 대회다. LoL이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인 데다가 수십억원 규모의 상금까지 걸려있어 e스포츠 대회 중 으뜸으로 여겨진다.

올해 롤드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월 대회 규모를 축소,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애초 중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었으나 상하이로 개최지를 좁혔다. 롤드컵은 예선전부터 4강전까지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결승전을 ‘푸둥 스타디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일부 선수들의 참가가 불발되기도 했다. 원래 롤드컵에는 지난 1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정적을 거둔 24개 팀이 참가한다. 그러나 올해는 베트남 대표 2개 팀이 국가 간 여행 제한으로 인해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이례적으로 22개 팀만이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에선 ‘담원 게이밍’ ‘DRX’ ‘젠지’ 등 3개 프로게임단이 대표로 참가한다. 이중 담원 게이밍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들은 각각 지난 11일과 18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현재는 현지 숙소에 머물며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내고 있다. 격리는 이들이 첫 경기를 치르는 10월 초에 맞춰 해제될 예정이다.

한국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롤드컵 우승을 독식해 오랫동안 LoL 절대 강국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중국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올해는 도전자의 입장으로 대회에 나선다. 담원 게이밍 소속 ‘캐니언’ 김건부는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원문링크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5&aid=000136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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