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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바일 확산 여성 게이머 증가…새로운 성장 동력” 여성 e스포츠’ 규모도 커진다

  • 관리자
  • 2020-06-28

모바일 게임 활성화로 여성 게임 이용자(게이머)들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글은 여성 게이머를 “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28일 구글과 시장조사기업 니코 파트너스가 아시아 게임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게임 이용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아시아의 여성 게이머는 5억540만명으로 아시아 전체 게이머 13억3천만명 중 38%를 차지했다. 이는 2017년(3억6160만명)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여성 게이머가 늘어나게 된 데에는 ‘모바일 게임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 과거엔 피시(PC)와 콘솔 게임이 주를 이뤘지만, 모바일 접속 확산으로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여성 게이머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올해 여성 게이머 규모가 5억8019만명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구글은 “매년 게임 대열에 합류하는 수백만명의 게이머 중 여성 게이머는 게임 시장 성장의 커다란 기폭제가 되고 있다”며 “아시아의 여성 게이머는 남성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모든 주요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특히 “지난해 아시아 지역 여성 게이머 5억여명 중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는 여성 게이머는 4억7300만명으로, PC(2억100만)보다 2배 이상, 콘솔(850만)보다 50배 이상 많다”고 밝혔다.

 

아시아는 ‘여성 이(e)스포츠’ 규모도 다른 지역보다 컸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중국의 여성 이(e)스포츠 선수는 2억9천만명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했고,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여성 이(e)스포츠 관객은 전체의 3분의1 정도로 전 세계 국가 평균인 22%를 웃돌았다.

 

구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이 집에서 게임을 더 많이 하는 상황에서 여성 게이머가 세계 게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개발자들이 꼭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새로운 기능 구현, 이(e)스포츠 토너먼트 후원, 다양한 인재 고용, 신작 개발 등 여성 게이머를 사로잡는 개발사가 미래 성공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문링크 - http://www.hani.co.kr/arti/economy/it/9512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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